환경 운동가인 크리스토퍼 클락은 아마존 열대우림의 중심에 "아웃포스트 오브 프로그레스"를 설립한다. 이 독특한 유토피아적인 사회는 자연과 기술의 완벽한 균형을 바탕으로 숲의 거주민들이 운영하고 보호한다. 그러나 상황은 매년 악화되고 새로운 산불이 아웃포스트를 파괴할 위기에 처해 있다. 세계의 이목을 끌고 보호구역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크리스는 과감한 도박을 하기로 결심한다. 바로 푸르른 불길 속에서 핑크 플로이드 콘서트를 조직해 이목을 끄는 것이다. 결국, 꿈꾸는 이에겐 한계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