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키퍼 서덜런드)와 다이앤(산드라 블록)은 완벽한 커플이다. 어느 화창한 날 둘은 휴가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다이앤이 실종된다. 정신이 반쯤나간 제프는 백방으로 찾아 보지만 다이앤의 행방은 알 길이 없다. 3년 후 모든 사람이 포기했는데도 제프만은 포기하지 못한다. 그는 리타(낸시 트래비스)와 사랑에 빠졌지만, 리타 몰래 다이앤을 찾는 일을 계속한다. 둘은 그 때문에 가끔 다툰다. 어느날 바니(제프 브릿지스)가 제프를 찾아온다. 바니는 겉보기엔 멀쩡한 화학선생이지만 심각한 정신병자. 다이앤을 유괴해서 살해한 것이 바로 그였던 것이다. 그는 제프에게 진상을 알려면 다이앤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제프를 별장으로 끌고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