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직면한 여러 문제에 대한 전략적인 해결책으로 세계화가 아닌 지역화를 논하는 영화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를 필두로 티베트 망명정부 총리 삼동 린포체, 인도의 세계적인 핵물리학자이자 환경운동가 반다나 시바, ‘350 캠페인’을 이끄는 미국의 환경운동가 빌 맥키번, 일본 슬로라이프 운동의 선두주자 츠지 신이치 등 6개 대륙의 환경운동가들은 이렇게 역설한다. 기후 변화와 석유 정점의 시대, 우리에게는 지역화가 필요하다고. 지구를 치유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찾을 기회는 아직 남아있다. 인간다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게 하는 것이야말로 <행복의 경제학>이 추구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