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는 원주택에 머물며 시를 쓰는 남편 현석을 한 달에 몇 번 만나러 간다. 서울에서 준수와 바람을 피고 있는 선미...그런 선미를 사랑하는 남자준수... 일도 섹스도 같이 하는 남자 이다. 선미가 남편을 정리하고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멀리 떨어져 있는 남편이기만한 현석. 지방 신문에 시가 당선되며 시인이 되었지만 백수다. 아내 선미밖에 없는 척하지만 그럴 리가.. 아내의 빈자리를 누군가가 채워주고 있다. 현모양처가 꿈인 유리...그 여자다.. 또한 미용실 스텝인 피오... 준수의 차에서 잠이들어 선미의 집으로 동행을 한다. 그런 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상황이 발생하고... 게임을 통해 그들의 숨겨진 일탈들이 하나 둘씩 벗겨지는데...